RPG/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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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스 던전판타지 로오그RPG/로그 2017. 2. 17. 12:12
====GM: 간단한 인트로입니다. 여러분들은 제국 서쪽의 한 버려진 탑을 오거 마술사가 점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여러분들은 서로 동료인가요? 또 각자 오거 마술사의 탑에 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파인트: 파인트는 산적 두목이었고, 자신의 패거리를 와해시킨 오거 마술사를 혼내주기 위해 오거 마술사의 탑으로 향했습니다.라나야: 오거 마술사가 행한 악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정의를 위해 처단하여야 한다고 생각한 라나야는 자신의 검을 움켜쥐며 탑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키노사지 .: 테슬라는 정의의 신의 사제로서 악을 응징하기위해 오거마술사의 탑으로 향합니다닐리아: 오거 마술사의 탑은, 불장난을 치기 딱 좋은곳이죠. 마침 거주자도 아인인데다가, 다른 이들도 제발 좀 불질러달라고 부탁하는데,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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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P 페이트 서부극 플레이RPG/로그 2017. 2. 12. 01:29
1월 3일에 시작했던 PBP 페이트코어 단기 세션이 오늘 마무리를 보게 되었네요. 처음으로 페이트코어를 pbp로 즐기게 된 소감은, 나름대로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마스터가 왕좌에서 어명을 내리는 D&D 류의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다소 의견취합하는 데 시간이 오래걸리는 듯 하지만, 그래도 길고 자세한 서술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페이트코어의 원칙에 대단히 들어맞는 듯 합니다. 그리고 이번 세션도 상당한 자캐딸을 하게 되는듯. ^ㅁ^ 한나 커여웡! 가능하다면 그림도 그리고 싶은데, 실력이 딸린디 GM요하임 쇼어벨트. 사냥꾼 아버지를 둔, 로스차일드 가의 충실한 하인. 과대망상증을 앓고 있고, 필요하다면 정말 가차없어지는 성격.한나 게르트루트 로스차일드. 부유한 로스차일드 가의 외동딸. 의외로 한 성깔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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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의 고양이RPG/로그 2017. 1. 13. 04:50
※ 경고. 아래 로그 및 후기는 시나리오 [말타의 고양이]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POILER가 될 수 있으니 그게 싫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 ※ 경고. 아래 로그는 시나리오 [말타의 고양이]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SPOILER가 될 수 있으니 그게 싫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GM: 때는 1980년의 어느 화창한 봄날, 레이크타운의 빈민가 입구, 상업 지구의 허름한 건물 3층에 자리잡은 CHLS 탐정 사무소에, 여러분은 있었습니다.비서 마리는 의자에 앉아서 할 일 없다는 듯 무심하게 손톱을 다듬고 있는데, 지난 2주간 손님이 전혀 없었습니다.파리만 날리는 탐정 사무소에서, 여러분들은 각자의 테이블에 앉아 있는 채로 이야기는 시작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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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타의 고양이 짤막한 전투 마스터링RPG/로그 2016. 12. 11. 23:52
========GM: 당신은 어떤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고 빈민가인 롱 브리지의 허름한 뒷골목으로 들어섰습니다.온통 어두컴컴한 뒷골목은 더러운 악취가 나고, 쓰레기가 아무렇게나 나뒹굴며, 건물 앞에는 부랑자가 나앉아서는 당신을 얼빠진 얼굴로 보고 있네요.잭 소여: "빌어먹을. 의뢰라고는 이딴 동물찾기 밖에 들어오지 않으니, 할맛 안나는구만."GM: 이곳에는 거리에 나앉은 한 사람 외에는 인적이 드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저 너머에서 어떤 발소리를 듣습니다.껄렁껄렁 걸어다니는 발소리의 정체는 잭이라면 알지도 모르겠네요."헤이, 옴브레. 이런 곳에서 혼자 뭐해? 길 잃었어?"아, 잭 소여는 에스파냐어(능숙)이라서 알테지만, 옴브레는 에스파냐어로 형씨 라는 뜻입니다.잭 소여: "알게 뭐야.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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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두 번째RPG/로그 2016. 8. 16. 16:43
===========GM: 시간은 약 오후 8시. 당신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안온한 저녁시간대에, 당신은 최근 해결한 의뢰에 골몰하며 당신의 방에 머물러 있었다.그런데 문득, 당신의 허름한 자택의 거실쪽에서 누군가의 발소리를 들었다.본능적으로 당신은 누군가 침입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당신이 스팅어 피스톨을 꺼내들어 경계하며 다가가면, 그 자는 당신을 보고는 많이 당황한 듯 연거푸 사과를 한다."이런, 정말 죄송합니다. 문이 열려있길래 스스로를 안으로 들어오도록 허락했습니다."그는 젊은 남성이다. 앳된 외모로 미루어보아 20대 중후반쯤이리라.몬터레이: "노크는좀 하고 들어오라고"@총을 내립니다GM: "면목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웃는다."방문한 것은, 다름이 아닌 의뢰의 목적입니다."그리곤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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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첫 번째RPG/로그 2016. 8. 16. 16:42
=====GM: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은 마천루들 사이로, 공허하게 반짝이는 네온 사인과 홀로그램들이 떠다닌다.도시는 아름답지만, 그 안에 추악함을 감추고 있기 마련이다. 먼 곳에서는 사이렌이 울리고 있고, 누군가가 울부짖는 비명 소리도 들린다.당신은 공허하게 도시를 걷고 있다. 그러다, 문득 당신의 스펙스 기기를 통해 보이는 인터페이스 화면에 어떤 알림창이 뜨는 것을 발견했다.'인 트레이' 7시 23분, 부재중.당신, 프란츠 오랑게는 어떻게 하는가?프란츠 O.랑게: "또 귀찮은 일을 시키려는 군"@다시 연락달라고 메세지를 보냅니다GM: 그러면 인 트레이는 당신이 메세지를 보낸 지 얼마 안되어, 다시 통화를 걸어온다.당신이 이 통화를 받는다면, 인터페이스 상에서 홀로그램들의 형형색색의 빛의 무리가 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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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해적단 프롤로그RPG/로그 2016. 5. 27. 18:13
플레이어가 부제까지 붙혀줬어요. 부제는 '사냥꾼은 사냥당하고' 예요. ===========GM: 이곳은 한 낡은 주점.낡은 전구가 빛 바랜 불을 밝히고 있다.조명이 너무도 어두운 탓에 오히려 그림자만 짙게 깔아줄 뿐.바텐더는 말 없이 그릇을 닦고 있고, 한 구석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바로 당신과 말이죠.어떤 식으로 얘기를 나누고 있을 것 같습니까? 아무래도 사업 관련한 이야기인 것 같은데.페크: 사업이라. 아직 와일드 헌터 시절의 이야기죠?GM: 그렇네요. 아직 연맹의 탈취 함선에 타기 전의 이야기입니다.페크: 사략선의 사업이라면 당연히 사략이겠지요.재주 좋게 와일드 헌터의 추격에서 빠져나간 군함을 다시 공략하기 위해 이야기 하고 있겠군요.GM: 그렇군요.텁석부리: "..그래서 ..